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 사이에 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은 주목하십시오. 가입한 여러분은 흔히 ‘착한 실손’이라 불리는 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신 겁니다.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상승하는 보험료로 인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지 고민하는 분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3세대 실손보헙 가입자가 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면 안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첫 번째, 3대 비급여 특약의 보장 한도
4세대 실손보험과 비교했을 때, 3세대 실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비급여 주사, MRI, 도수치료가 별도의 특약으로 분리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4세대는 별도 특약으로 분리되지 않고 비급여 차등제를 적용하였습니다.
- 1,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에는 비급여 항목에 포함되어 있음
3세대 vs 4세대 비급여 3대 특약 비교
| 항목 | 3세대 실손보험 (착한 실손) | 4세대 실손보험 (최신 실손) |
|---|---|---|
| 가입 시기 | 2017년 4월 ~ 2021년 6월 | 2021년 7월 ~ 현재 |
| 자기부담금(비급여) | 항목별 2만 원 또는 비급여 30% 중 큰 금액 | 항목별 3만 원 또는 비급여 30% 중 큰 금액 |
|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 연간 350만 원 한도 (50회 한도) | 연간 350만 원 한도 (50회) *단, 10회마다 병적 완화 입증 필요 |
| 비급여 주사료 | 연간 250만 원 한도 (50회 한도) | 연간 250만 원 한도 (50회 한도) |
| 비급여 MRI/MRA | 연간 300만 원 한도 (횟수 제한 없음) | 연간 300만 원 한도 (횟수 제한 없음) |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을 때 4세대 실손보험은 3세대 실손보험과 다르게 10회 받을 때마다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병원 소견이 있어야 추가 보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은 아무 조건 없이 50회 한도로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보험료가 할증되는가
3세대 실손보험은 병원에서 비급여 치료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개개인 할증이 없습니다.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납부한 보험료보다 치료를 통해 보험금을 많이 수령했기 때문입니다. 즉, 손해율이 올라서 보험료가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차등제를 적용했습니다. 만약, 올해 몸이 아파서 비급여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많이 받았다면 다음 해에 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최대 300% 할증될 수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차등제
| 구분 |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 | 할인율 / 할증율 |
| 1단계(할인) | 없음 (0원) | 보험료 할인 (5%) |
| 2단계(유지) | 0원 초과 ~ 100만원 미만 | 변동 없음 |
| 3단계(할증) | 100만원 이상 ~ 150만원 미만 | +100% 할증 |
| 4단계(할증) | 150만원 이상 ~ 300만원 미만 | +200% 할증 |
| 5단계(할증) | 300만원 이상 | +300% 할증 |
3. 세 번째, 갱신 주기와 재가입 주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3세대와 4세대 실손보험이 별로 차이가 없다며 미리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려 합니다. 하지만, 재가입 주기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세대 vs 4세대
| 구분 | 3세대 실손보험 (착한 실손) | 4세대 실손보험 (최신 실손) |
|---|---|---|
| 갱신 주기 | 1년 (매년 보험료 변동) | 1년 (매년 보험료 변동) |
| 재가입 주기(만기) | 15년 (15년 후 당시 상품으로 재가입) | 5년 (5년 후 당시 상품으로 재가입) |
- 15년의 3세대 : 3세대 실손보험은 가입 시점부터 무려 15년 동안 보장 내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4세대 실손보험은 재가입 주기가 5년으로 매우 짧습니다. 이는 5년마다 보장 내용이 바뀌면서 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부담 없는 금액 : 3세대 실손보험은 이미 4세대 실손보험과 비급여 특약에 대한 구조가 비슷합니다. 15년 만기가 되어 4세대로 전환되어도 이미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기부담금을 20~30% 내고 있었기에 실제 큰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 급여 항목에 있어서는 3세대 실손보험 10%, 4세대 실손보험 20% 자기부담금
4. 3세대 실손보험으로 보장받는 항목
3세대 실손보험은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항목과 비급여 3대 특약으로 나뉘어 웬만한 질병과 상해를 보장합니다.
- 상해/질병 입원 : 병원비의 90%(급여), 80%(비급여) 보장 (5천만원 한도)
- 상해/질병 통원 : 회당 10~25만 원 한도 (연간 180회)
- 3대 비급여 특약 :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MRI/MRA 검사
- 무사고 할인 : 2년 동안 보험금을 한 번도 청구하지 않았다면, 다음 1년 보험료를 10% 할인
마무리하며
보험사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 때문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과 3세대 실손보험이 비슷한 면이 많지만, 부담 없이 치료하기 위해 자기부담금과 비급여 차등제를 생각하면 3세대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가입 시점으로부터 15년이 되는 시점에는 강제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굳이 미리 전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보험 약관 및 가입 날짜를 확인하고 충분히 고민한 후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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